새벽 4시.
집에 도착하니 새벽 4시였다.
우리 집과 가까운 반장님 차를 얻어타고 제일 빨리 도착했다!
투입 2일만에 라인을 혼자 탔다.
와우! 나는 일손이 느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, 이거 천직인가..!
오늘도 역시 허리만 아프고 컨디션이 참 좋다.
심지어 알바 가기전에 운동도 한 40-50분 정도 했다. 체력을 키우려면 운동이 최고지!
집도 굉장히 덥기 때문에 이거 원 핫요가 학원에 갈 필요도 없다. 우리집이 무더위 그 자체여..! 껄껄
처음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공장 알바를 택했는데,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부자(...)가 될까봐 걱정된다.
돈 욕심에 학기중에도 공장 알바한다고 할까봐 겁나는 2일차다.
7월달 휴무는 4번! 보통 5-6번 쉬는데 나는 주말 1번 평일 3번으로 총 4번 쉬기로 했다.
어제는 그래도 하품을 한 서너번 한 것 같은데, 오늘은 점심시간에 휴게실에서 눈 감고 쉬어서 그런지 하품도 안나왔다.
반장님의 폭풍 칭찬은 2일차도 춤추게, 아니 라인 혼자 타게 만드는 마법-☆ 매직-
어제 조장언니가 혼자해도 되겠다고 해도 칭찬에서 끝나는 정도였는데, 반장님은 하시는 말씀 그대로 실천하시는 분...
그렇게 날 두고 다른 라인에 가셨고, 흔들리는 나의 동공, 허둥지둥 거리는 나의 손가락
그리고 공중분해 되는 삼각김밥 내용물들...!
밥 양 체크하랴, 속 양 체크하랴, 정신하나 없었긴 한데 그래도 얼른 손에 익혀야 내가 편한 걸 알기에 군말없이 최선을 다했다.
사소한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것.
내가 올해 이것만 지켜도 알찬 한 해를 보낼 것이다.
그래도 대체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아니군, 시험에 전혀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...! 아악!
어쨌든,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.
수요일 불타는 알바를 끝내고 목요일날 아주 활활 다 태운다.
나는 선예매, 이번 티켓팅에 목숨 건다.
아주 그냥 눈에 보이는 게 없는 무서운 늦덕이야, 나.
콘서트를 못간다면 알바를 할, 돈을 벌 이유가 없어..! 후후후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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